오라클도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지나?
HDB, NDB 등의 DBMS 는 아직까지 일부 시스템에서 사용하고 있으나 대세는 이미 RDB 로 넘어갔다.
RDBMS 는 90 대부터 약 20년간 꾸준히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오라클 같은 RDBMS 도 HDB 나 NDB 처럼 역사의 저편으로 갈날이 얼마 남지 않은것 같다. 미래에는 SQL 을 사용하며 오라클과 같은 RDBMS 를 사용하는것이 NDB 나 HDB 를 사용했던 것 처럼 구식이 되어버릴 것이다.

근거가 있냐고?
물론 있다. 아래의 2가지가 이미 실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아래의 2가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도 아니고 잘 알지도 못하지만 RDBMS 관련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것들은 오라클과 같은 RDBMS 의 입장에서는 아주 위협적이라고 생각한다.

1. NoSQL 운동 
   SQL 과 DBMS 를 사용하지 않는 운동이다. 허무 맹랑해 보이지만 이미 많은 회사들이 오랫동안 웹 2.0 개발자들이 애용해 온 오픈소스 MySQL을 버리고 NoSQL을 대안으로 선택했는데, NoSQL의 장점은 그냥 지나치기에는 매우 우수하기 때문 이라고 한다. 더이상 RDBMS 를 사용하는것이 아니라 데이터 스토어 엔진인 카산드라(Cassandra) 를 이용하여 새로운 검색 기능을  개발 했다고 한다. 카산드라는 0.12ms 만에 50GB에 이르는 데이터 스토어를 디스크에 기록할 수 있는데, 이는 MySQL보다 2,500배 빠른 것이라 한다.


상세한 관련기사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 할수 있다.
출처 : "SQL 반대?" 부상하는 반 데이터베이스 운동


2. 구글의 Fusion Tables
    Fusion Tables 기능의 핵심은  데이터 스페이스 기술이다. 이 기술은 이른바 "바벨탑 문제" 를 해결 하였는데 바벨탑 문제란 서로 다른 포맷과 형식으로 저장된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고 인덱스를 생성하는 것을 말한다. RDBMS 에는 이런 기능이 없다.

데이터 스페이스 기술을 이용해 전통적인 2차원 데이터베이스 테이블에 3차원 좌표를 추가해 제품 리뷰나 블로그 포스트, 트위터 메시지 등의 요소를 수용할 수 있어야 하고, 여기에 실시간 업데이트라는 4차원 좌표도 구현해야 한다.

기술 분석가인 스테판 아놀드에 따르면  “이제 우리에게 4차원 공간인 하이퍼큐브가 있고, 이 공간에서 새로운 제품과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종류의 쿼리를 수행할 수 있다”며, “IBM이나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에겐 최고의 악몽이 시작되는 것이다. 구글은 데이터 스페이스를 자동으로 구축하고 새로운 종류의 쿼리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Fusion Tables 관련기사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해볼수 있다.
출처 : 구글, 클라우드 기반 신개념 데이터베이스 테스트 중


문제는 상업화및 활성화의 시기 라는것
프로젝트를 하면서 오라클 같은 RDBMS를 사용하고 SQL을 작성 하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 할것이다.하지만 미래에는 이러한 생각이 달라질수도 있다. 위의 것들이 상업화및 대중화에 성공한다면 말이다. 하지만 최소한 5~10년간은 위의 일들을 걱정할필요는 없는듯 하다. 오라클의 경우 상업화에 성공하는데만 약 20년 가까이 걸렸기 때문이다. 아무리 구글이라 할지라도 2~3년 내에 DBMS 시장에서 주류에 편입 되진 못할것이다.

여러분들은 위의 2가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RDBMS 에게 위협적인가? 아니면 의례적인 Anti 운동으로 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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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xtreme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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