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L 튜닝시의 업무적 접근
SQL 튜닝시 Buisiness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예를 들면 SQL을 아무리 튜닝을 해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당신이 아무리 화려한 튜닝 테크닉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말이다. 이런 경우 발상을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SQL 튜닝을 하지않고 이슈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 이다. 튜닝시 이슈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3가지 경우를 소개한다.
조회조건은 제약이 필요없나?
웹화면에서 조회조건으로 일자 From ~ To 조건으로 주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사용자는 많은 기간을 조회하고 싶어한다. 실제로 10년간의 거래내역집계를 조회하는 경우도 보았다. 이런 경우는 반드시 화면에서 기간의 제한을 두어야 한다. 한달로 제한 한다든지 아니면 일주일로 한다든지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제약을 줄수 있다. 조회조건 선택시 Combo Box 나 Drop Down List Box 에서 전체보기를 없앤다면 마찬가지로 성능향상을 기대할수 있다. 개발자와의 대화 혹은 화면분석이 필요한 순간이다. 필자는 이러한 작업들을 튜닝 프로젝트시에 반드시 실행해야하는 필수 과정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과정을 사용자 화면 튜닝으로 정의 해야한다.
집계 테이블은 필요한가?
또 다른 예제는 SQL이 집계(Group By + Count)를 하는 경우 아무리 튜닝을 해보아야 느릴수 밖에 없다. 가장 좋은 것은 회의를 통하여 이러한 화면들을 DW시스템으로 넘기는 것이다. 이것은 어느정도의 정치력이 필요하다. 주장하는 사람의 권위와 Power 가 필요하다는 이야기 이다. 하지만 이것이 안될경우 업무팀과 협의 하여 집계 테이블을 만들어야 한다. 집계테이블은 최소화 시켜야 한다. 예를 들어 년별, 지점별 집계 SQL이 있고 월별 지점별 집계 SQL이 있다면 집계 테이블은 월별로 하나만 만들어야 한다. 집계 테이블이 많아지면 정합성을 저해할수 있다.
저작의도를 알면 길이 보인다
계약 테이블과 고객 테이블을 불필요하게 조인 하는 SQL 이 있었다. 하지만 조인만 하고 Select 절에서는 고객 테이블의 컬럼이 하나도 없었다. 상식적으로 보면 계약테이블의 고객번호는 100% 고객 테이블에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고객 테이블을 From 절에서 삭제 하면 될까? 아주 위험한 발상이다. 특수한 SQL 의 경우에는 검증용 SQL 을 프로그램으로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방법은 딱 한가지이다. SQL 을 작성한 개발자에게 질문하여 이것이 계약 테이블의 고객번호를 검증하기 위한 SQL 인지 물어보는 것이다. 경험상 대부분의 경우 불필요한 조인을 삭제할수 있었다. 이러한 상황은 특히 개발자들 끼리 SQL을 Copy 후 약간 수정하여 사용하는 경우 많이 발생 하게된다.
회의나 대화도 중요한 튜닝 Skill 이라는 점
여러분은 위의 3가지 경우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튜닝의 기술적인 Skill이 아니므로 무시하고 넘어가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절대 문제를 해결할수 없으며 문제를 키울 뿐이다. 이렇게 되지 않으려면 튜닝시에 사용자 혹은 개발자와 자주 회의를 가져야 한다. 경험상 대화를 자주 할수록 문제의 해결 혹은 대안을 빨리 찾는 경우가 많았다. 이때 고객과의 대화의 기술 혹은 설득의 기술이 많은 도움이 된다. 이러한 기술들은 튜닝 자체의 Skill 보다 상위의 개념이며 문제를 해결할 경우 팀원이나 직원들에게 존경을 받거나 부러움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결론:
실제로 SQL 튜닝 등으로 성능향상이 불가능한 경우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많다.
이럴 경우 화려한 튜닝 테크닉으로 문제를 해결을 시도하는 사람, 대화와 설득으로 해결하는 사람 누가 더 뛰어난 튜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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