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이하드 4.0을 보면 파이어 세일이라는 용어가 나온다. 이 용어는 3단계의 해킹과 크래킹 과정을 의미한다. 그 과정을 통해 가공할 만한 전상장애를 일으켜 국가를 붕괴시켜버리는 것이다. 1단계는 교통기관 시스템 마비, 2단계는 금융·통신 전산 장애, 3단계는 가스·수도·전기·원자력 시스템을 점령하는 것이다. 모든 것이 컴퓨터 속의 소프트웨어로 컨트롤 되고 있으므로 위의 3단계와 같은 전산장애만 일으킨다면 국가가 무너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것이다.

 

국가가 아니라 당신이 위험하다
현실에서의 전산장애는 영화처럼 1,2,3 단계가 동시에 발생하지는 않으므로 국가가 아니라 개인과 기업을 위협한다. 현실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전산장애를 생각해보자. 오늘이 만기일이라고 가정하자. 오후 4시에 송금을 하려고 했는데 은행에 전산장애가 발행해 송금이 불가능 하다면 기업이 부도가 날 수 있고 개인이라면 신용불량자가 될 수 있다. 이로 인해 부도난 기업의 CEO는 자살할 수도 있다. 30분의 전산장애로 기업과 개인의 운명이 바뀔 수 있는 것이다.
 
늑장 대응을 도마 위로 올려보자
의도적인 해킹과 크래킹 등을 통한 전산장애는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면 전산장애를 최소화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전산장애를 완벽히 막을 수는 없다. 왜냐하면 해킹뿐 아니라 자연재해, 인재(사람의 실수)등은 예고되지 않을뿐더러, 막기도 힘들다. 따라서 전산장애 발생의 확률을 최대한 낮추는 것과 전산장애를 만났을 때 빨리 대처하는 것이 최선이다. 전산장애를 만났을 때 빨리 해결해야만 당신의 피해가 최소화되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기업에서는 왜 전산장애에 늑장 대응을 하는 것일까? 오늘은 이 부분을 다루려고 한다.


전산 장애를 해결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는 장애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전산 담당자들에게 알리는 경보 시스템이 없다거나, 장애 복구 시스템(DR)이 없거나, 담당자가 없어서 원인을 분석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니다. 물론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기본적인 것들을 준비하지 않고서 장애를 빨리 해결하려는 것은 당치도 않은 욕심이다. 많은 기업들이 기본적인 것들은 준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가 빨리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이 세 가지 문제들은 지난 몇 십 년간 방치되어 왔다. 장애를 빨리 해결하려면 이제는 더 이상 방치하면 안될 것이다. 다행히, 일부의 기업에서 이런 문제를 간파하여 장애시의 Down Time을 최소화 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늑장의 원인 세 가지는 무엇인가?
많은 기업들이 간과하는 세 가지 문제는 간단한 것이다. 첫 번째, 장애상황에서 대응을 못하도록 정신적인 고통을 주는 사람이 당신의 조직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말도 안 된다고과연 그런가두 번째, 장애상황을 극복하려면 해당분야의 전문 지식이 필요하다. 그런데 전문 지식을 가질 수 없게 만드는 사람이 여러분의 주위에 있다면 당신은 믿겠는가? 세 번째, 일단 장애를 해결했으면 앞으로 비슷한 유형의 장애는 발생하지 않게 해법을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많은 경우에 해법이라는 것이 임시방편이므로 같은 유형의 장애를 또 만나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다시 말해, 소를 잃었음에도, 외양간을 고치지 않고 있다. 여러분이 근무하는 곳은 어떤가? 위의 세 가지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는가? 이제부터 세 가지에 대해 좀더 상세히 알아보자.


 

1. 심리적 관점

병풍치기가 무엇인가?
장애가 나면 언제나 볼 수 있는 풍경이 있다. 조치를 하고 있는 전산담당자의 바로 뒤편에 관리자들이 주~욱 둘러선다. 장애 때문에 발을 동동 구를 수도 있고, 언제 장애가 풀릴 것인지 궁금해서 그럴 수도 있고, 담당자가 얼마나 빠른 조치를 하는지 보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필자는 이런 현상을 “장애시의 병풍치기”라고 한다. 병풍치기만 없어져도 장애가 빨리 해결될 수 있다. 수십 명이 담당자의 뒤편에 병풍을 치고 있는데, 이 사람들은 감시자인가? 아니면 담당자의 도우미인가? 도우미는 경험 많은 사람 한 명, 그리고 관련분야의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 한 명, 총 두 명이면 충분하다. 이 두 명도 뒤편에서 병풍을 칠 것이 아니라 담당자의 왼편과 오른편에서 모니터를 같이 바라보아야 한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동료의 관점에서 말이다

장애를 해결하는 당사자의 심리
서버 담당자가 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특정 명령어를 날리려고 한다. 그런데 1년에 한번 쓸까 말까 한 명령어이므로 기억하기 힘들다. 그래서 매뉴얼을 보거나 인터넷으로 명령어를 찾아야 한다. 그런데 병풍이 쳐져 있으면 책을 보거나, 인터넷을 뒤져보기 힘들다. 왜냐하면 병풍이 쳐져 있을 때, 담당자는 다음처럼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명령어를 찾으려고 인터넷을 뒤지면 내 뒤에 있는 관리자들이 어떻게 생각 할까? “서버 담당자 맞아? 어떻게 명령어도 모를 수가 있지?” 라고 생각하겠군. 

Walking Dictionary?
이런 생각은 담당자의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여지없이 현실로 나타난다. 장애 담당자가 명령어를 인터넷에서 찾기라도 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뒤편의 사람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한다. 도대체 누가 모든 명령어를 외우고 다닌단 말인가?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물어보라. 의사가 의학서적을 뒤지는 이유, 변호사가 법률서적을 뒤지는 이유, 영문학 번역가가 영어사전을 뒤지는 이유를 물어보라.

병풍은 장애당당자를 어떻게 방해하나?
뒤편의 사람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하고, 장애로 인해 타격을 받는 부서의 사람들은 계속 발을 동동 구르고 있고, 전산부서의 관리자들은 사태가 언제쯤 해결될지 계속해서 담당자에게 질문을 해대고…… 전형적인 병풍치기 광경이다. 전산당당자들이 이런 상황에서 제대로 일을 할 수 있을까? 담당자의 실력을 의심하는것, 발을 동동 구르는 것, 담당자에게 계속 질문을 해대는 것, 모두가 담당자를 방해하는 것이다.

역지사지 (易地思之)
장애 담당장의 뒤편에 서있을 뿐, 그 사람의 실력을 의심한 적은 없다고 혹자는 생각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런 생각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무슨 말이냐 하면, 어떤 사람이 술집에서 음란한 이야기를 했다고 치자. 그 자리에 같이 있던 여성이 나중에 수치심을 느끼고 그 사람을 신고할 수 있다. 그 사람은 재미로 이야기 한 것이지만, 그 여성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신고할 수도 아닐 수도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장애를 복구하는 담당자가 뒤편에서 팔짱을 끼고 있는 사람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장애 담당자의 대부분은 뒤에 서있는 사람을 불편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장애보고는 단 한번으로 족하다

내가 만나본 최악의 상황은 전산 담당자가 똑 같은 장애상황을 다섯 번이나 보고한 것이다. 서로 다른 병풍이 다섯 번이나 나타난 것이다. 즉 관리자A가 나타나서 어떻게 된 일인지 질문을 하면 담당자는 장애 상황에 대해 답변을 해야 한다. 그런데 관리자가 어디 한 명뿐인가? 관리자 B, 관리자 C, 관리자 D, …… 계속해서 관리자나 장애와 관련된 사람들이 나타나고 담당자는 계속 설명한다. 조금이라도 빨리 장애를 복구해야할 담당자가 일은 하지 않고 5분간 말만하고 있다. 장애가 어떻게 발생된 것인지 궁금하겠지만 조금이라도 장애시간을 줄이려면 담당자에게 질문하지 말아야 한다. 필자 또한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다. 명백한 나의 실수였다.   

조선시대에 왕은 일반인이 알아볼 수 없도록 변장을 하고, 백성들이 어떻게 사는지 살펴보곤 하였다. 변장을 하지 않으면 어떤 식으로든 백성들에 민폐를 끼치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의 왕처럼 전산실을 넘나드는 사람들도 장애를 복구하는 사람에게 어떠한 방해도 끼쳐서는 안 된다. 이 둘간의 차이점은 민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방법이 서로 다른 것이다. 변장을 하는 것과 병풍을 치우는 것.

그림의 출처 http://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7/10/04/2007100400081.html

병풍을 치워라
병풍치기는 담당자를 얼어붙게 만들며, 뒤편의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신경을 써야 하므로 장애상황에 집중할 수 없게 한다. 장애상황에서 빨리 해결하도록 담당자를 돕고 싶으면 병풍을 없애라. 담당자에게 장애보고를 받아야 한다고? 그렇게 하면 뭐가 달라지는가? 선 조치 후 보고를 하면 왜 안 되는가? 장애의 해결이 먼저인가? 아니면 보고가 먼저인가? 물론 관리자의 의사결정이 필요한 경우는 있다. 그러면 담당자가 자연스럽게 물어볼 것이다. 그때 결정 해주면 된다. 장애의 해결을 막는 병풍은 필요 없다. 담당자는 누구보다 장애에 대해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 상태에서 병풍까지 만들어 심리적으로 괴롭히면 문제를 해결하는데 방해가 될 뿐이다.


2. 조직문화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구하는데 며칠이 걸린다면 이미 끝난 게임이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평소에 관련분야의 매뉴얼과 책을 읽어야 장애 시에 빠른 원인 파악과 조치가 가능하다. 전산 담당자는 이런 사실을 알고 있으므로 평소에 책과 매뉴얼을 읽으려고 노력한다. 책꽂이에 관련분야의 책이 꼽혀있는 이유 중 하나도 그것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몇 십 년간 책꽂이가 전시용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전문가로 키울 수 없는 회사 분위기
전산 담당자가 업무시간 중에 책을 읽으려고 하면 난리가 난다. 일은 안하고 책이나 본다는 것. 얼마나 무책임한 관리자인가? 회사를 위해 매뉴얼과 책을 읽는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는 것일까? 평소에 지식을 충분히 습득하고 있으면, 장애가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을뿐더러 장애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런 것이 개인적인 일인가? 아니면 회사를 위한 일인가? 관리자는 전산담당자에게 매뉴얼과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혹시 인터넷을 금지하고 있는가? 이런 상황 또한 전문가가 만들어지기 힘든 환경이다. 많은 기업들이 제품매뉴얼을 책으로 배포하는 대신에 인터넷으로 대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터넷을 금지한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다. 물론 책과 인터넷이 업무와 전혀 상관없는 일에 몰두하게 만든다면 방해가 될 수도 있다. 그런 경우까지 방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지식장려상을 만들어라

농담이라도업무시간 중에 책 보지 말고 시스템 모니터링을 하라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아야 한다. 직원은 관리자의 눈치를 보게 마련이다. 또한 그 들은 바보가 아니다. 장애의 상황에서 시스템을 분석하지 않고 만화책을 보겠는가? 절대 그럴 일은 없다. 오히려 전문 지식의 습득을 장려하고,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열어서 개인들이 공부한 것들을 조직원들에게 공유하는 것으로 회사문화를 바꾸기 바란다. 전산장애시 빠르고, 정확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전문가는 번쩍 하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만들어지는 것이므로.


3.
인과관계와 장기적 해법

원인의 인과관계를 끝까지 밝혀라
실제로 전산장애가 발생하면, 가정 먼저 해야 할 것은 원인 파악이다. 그 원인이라는 것이 발견하기 쉽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예를 들면, 단순히 Disk가 꽉 차서 서비스가 안 된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렇다면 Disk만 추가하면 될까? 하지만 그런 단편적인 생각은 또 다른 재앙을 부를 수 있다. 좀더 면밀히 분석한 결과 Disk가 꽉 차는 현상은 Hacking에 의한 것으로 판명될 수 있다. 원인을 파악했다고 생각하지 말고 한번 더 생각하기 바란다. 즉 원인의 원인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해법인가 임시방편인가?
원인의 인과관계를 밝혔다면 근본적인 해결책을 생각해야 한다. Disk를 추가하고, Hacker IP를 잡아내어 접속하는 것을 막았다고 하자. 여기가 끝일까? 이런 일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Hacker IP를 바꿔서 공격해 온다면? 불과 몇 초 후에 시스템은 다시 뚫릴 수 있다. Hacker IP를 잡아내어 접속하는 것을 막았다고 안심하지 말고, 방화벽의 허점을 강화 할 것인지, 추가적인 보안 솔루션을 구매할 것인지를 고려하라는 것이다. 지금 당장 장애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임시방편)는 중요하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면 안 된다.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없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비슷한 패턴의 장애를 또 맞을 수 있다.

 

결론
의도적이지 않은 장애는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인재(사람이 실수로 장애를 발생시킴)와 자연재해이다. 자연재해는 대비는 할 수 있지만 발생을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인재는 발생을 최소화 할 수도 있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도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람에 집중해야 한다. 즉 담당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1) 조직문화를 올바른 방향으로 유도(2)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이와는 반대로 문제해결에만 집착하는 것은 발등에 덜어진 불을 끌 수는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기업들은 오직 문제해결의 방법(3 )에만 집중할 것이다. 1, 2, 3번을 평등하게 바라보아야 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장애상황에서 담당자의 뒤를 받쳐야 하는 것은 병풍이 아니라 심리적 안정감과 풍부한 전문지식을 권장하는 조직문화이다. 이 두 가지가 장애상황을 더 빨리 해결할 수 있고, 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일 뿐만 아니라, 전산장애로 인한 개인과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임은 물론이다. 

Posted by extremedb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보안? 그거 돈들아가잔아? 잉 2011.04.11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5년전부터 보안. 안전. 방어. 등등 이런 문제를 유심히 생각하고 살아가는 나는 아파트 9층에 살지만 와이어 30M를 베란다에 튼튼히 고정하여 장착시키는게 이사후 젤 먼저 하는일이다.. 튼튼한 등산용 조끼와 장값, X반도로 아이들을 가슴에 안고 내려갈수있도록 준비하였다.. 왜? 할까? 아마도 화재를 대비하는것이지요,, 왜하냐고여? 글쎄? 내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다.. 그리고 아파트 옆집에 열쇠를 분실한경우 옆집 베란다를 통해서 가볍게 대문을 풀수가있기에 안전줄로 사용도 한다, 난 이미 2번이나 옆집 대문을 열어준 실제 사건이 있었다.. 지금은 컴퓨터 관련일을 하지만 소읽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만연된 사회의 공통점... 보안이나 방어체계는 돈이들고 관리하는게 귀찬고 해봐야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영자가 있기에 발생하는것이다.. 그런 경영자에게 과연 보안이란게 얼마나 허접덩어리로 생각하는지..ㅎㅎㅎㅎ 강을 건너는 나룻배에서 젤 중요한게 뭘까요? 라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물론 건강이고 수영실력이겟죠? 그런데 수영을 못하면? 죽어야죠? 잉 이런 단순한 이야기는 누구나 다 알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절반도? 아니면 절절반도 안될꺼 같은데..잉 ㅎㅎㅎ 돈 들어가는 그런데 뭐하러 돈써?? 사장님..한번 털려야 후회하겟지요,,ㅎㅎㅎㅎ

    • Favicon of https://scidb.tistory.com BlogIcon extremedb 2011.04.11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꼭 필요한 일을 먼저 하시는 분인것 같습니다.
      저도 5층에 살기때문에 대비가 필요한데 아직 실행하지는 못햇습니다. 평소에 준비해야 겟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2. 타락천사 2011.04.11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옥에 티
    의도적이지 않은 장애는 장애는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 장애는 이 중복이네요..

  3. widow7 2011.04.11 1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덥찮은 연예프로 보고 나서 감상문 따위의 포스팅에는 열나 추천 클릭하면서 이런 좋은 글에는 현재 제가 찍기 전까지 추천 횟수 10밖에 없네요. 이런 글이야말로 우리 나라 30대 기업 모든 임원의 머리끄댕이를 쥐고 모니터에 코를 박게 해서라도 읽게 해야 함! ......작년인가 재작년 뉴스가 기억이 나는데, 부산으로 기억하는데, 구급요원을 확충해야 한다는 여론에, 부산시 높은 분은 응급환자가 생기지 않는 한은 구급요원이 평소 빈둥거리며 놀기 때문에 확충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는 답변을 tv에서 보고 열받은 적이 있습니다. 빈둥거리는 구급요원 월급주는게 저런 높은 분 월급 주는 것보다 아깝지 않거든!

  4. 병풍 2011.04.11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 공포의 병풍치기 ㅎ
    저는 인프라의 가장 베이스인 스토리지 와 SAN 엔지니어 이다보니, 장애가 발생되면, 담당자, 관리자들 뿐만 아니라, 제가 마쳐야 뒤로 작업을 시작하게되는 여러 분야의 엔지니어들까지 가세하여 죄다 병풍을 치기 때문에 큰 사이트에서는 그 병풍의 두께가 최강입니다.
    그 심적 부담이란.. -_-

  5. Favicon of https://1ststreet.tistory.com BlogIcon SITD 2011.04.12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네이트 판이나 디씨에 퍼가고 싶은 글이네요 ㅎ
    (윗분들이 보진 않겠지만 이슈화 시키고 싶달까요. 여론 분위기상 이슈화 되기 힘들 것 같긴 합니다만 ^^)

    회사입장에선 근무시간에 일은 안하고 별도로 실력 키워서 회사엔 도움 안주고, 이직만 하려는 걸 방지하려는 목적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긴합니다.
    헌데 그건 회사 입장에서 실력에 맞는 대우를 먼저 해줘야 하는 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그냥 맡겨 뒀다가 나중에 어떻게 해결했는지만 물어보면 되는거 아닌지...

    아니면 뒤에서 구경할 만큼 할일들이 없는건지..

  6. 매컬리 2011.04.13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공감하는 글입니다.

    병풍치기 ㅋㅋ

  7. Favicon of https://scidb.tistory.com BlogIcon extremedb 2011.04.13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ITD님 매컬리님 반갑습니다.
    제가 선견지명이 있었던 것일까요?
    제가 근무하던 곳에서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8. 김승훈 2011.04.18 1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200% 공감합니다..ㅋㅋ
    농X 의 사태와 맞물려 적절한 타이밍에 글이네요 ㅎㅎ
    듣기로는 거기 차세대 참여했던것으로 아는데..
    거기 상황이 대충 눈에 그려지셔서 이 글을 쓴게 아닌가 생각되네요ㅎㅎ

    • Favicon of https://scidb.tistory.com BlogIcon extremedb 2011.04.18 1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승훈님

      은행(1 금융권)은 위의 삽질을 하지 않습니다.
      1분 1초가 아깝기 때문에 아예 시스템실에 못들어오게 통제를 합니다.^^

  9. 김영태 2011.04.21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병풍을 학익진으로 펼치면 정말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10. sid 2011.04.22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농협 생각이 갑자기..;;

    농협 언제 해결되려나요 ;

  11. Favicon of http://ihoney.pe.kr BlogIcon 허니몬 2011.04.29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농협에도 여기서 말한, 거대한 '병풍치기'가 시전되어 있는 상태겠지요.
    개발자들은 늦은 밤까지 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야근하고,
    관리자들은 그런 개발자들의 뒤에 팔짱을 끼고 서서 인상쓰며 노려보고...

    잘 읽었습니다. 문득 어제 어느 관리자분과의 대화가 떠오르네요. ^^

  12. Favicon of https://1ststreet.tistory.com BlogIcon SITD 2011.05.03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글이 농협으로 통하는 기적이 발현되는군요.
    농협 북한 소행이라던데...

  13. Favicon of https://scidb.tistory.com BlogIcon extremedb 2011.05.04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행히 농협은 병풍이 없었습니다.^^

  14. Favicon of http://www.abercrombiefitch-saleuk.org.uk BlogIcon abercrombie and fitch uk 2011.09.26 1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글이 농협으로 통하는 기적이 발현되는군요.

  15. 금융전산인 2012.01.19 1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공감합니다. 보험회사 보험금 지급업무를 담당하다보니, 장애에 대해서 타 부서보다 굉장히 민감합니다.
    안내장 혹은 sms, 해약처리, 보험약관대출 처리, 약관대출에 대한 청구 및 결제 정리, 금액 고객이체, 고객에게 빼옴 등
    너무나 신경 쓸 일이 많습니다. 가끔 어쩌다 장애가 나면, 역시나 뒤에는 병풍이 후다다닥..

    심리적인 안정감이 있은 후, 장애 원인 및 DATA 해결, 그리고 해결 방안등을 해야 하지만
    기획에서 한명, 업무리더 한명, 현업담당 한명, 장애위원회 1명 등, 미쳐버립니다.

    IT 전문기술이 없는 윗분들은 야..머가 문제야.. 언제 해결돼.. 왜그랫어 등.. 지방방송만 합니다.

    담당자가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 후, 그에 대한 보고, 향후 대책을 애기하면 좋은데.. 그래서 참 짜증이 납니다..

    님의 글을 윗분에게 품질개선 회의할때 발표 한번 해봐야 겠내요^^